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식탁에 맞는 의자를 사려고 많은 곳을 방문했었습니다.
온오프라인으로 브랜드 매장도 무수히 방문했었고 의자만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곳도 갔었구요.
하지만 원래 있던 것에 잘 맞는 아이들을 찾는 것은 너무 힘들더군요.
결국 어울리는 의자를 주문 제작하기로 했는데 의자 제작 비용이 식탁 만들 때 보다 엄청나게 많이 드는 겁니다.
또다시 갈등하기를 몇 번이나 하던 중에 이 곳을 알게 되었고, 원목인데도 불구하고 비용이 넘 착하더군요.
많은 요구가 있었는데도 다 수렴해주셔서 원하던 의자를 갖게 되었어요.
제가 성격이 좀 급한 면이 있어서 많이 귀찮게 해 드렸는데,
나무가 자라는데 시간이 걸리는 만큼 그것을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도 시간이 필요하다는 교훈을 얻는 기회가 되었어요.
방석 부분이 기존의 의자들 보다는 사이즈가 커서 첨에는 조금 어색했는데 이젠 여러모로 쓸모있는 이 녀석이 기특하네요.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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